고진감래(苦盡甘來)

[눈물나는글귀] 산다는 것도 그래걷는 것과 같아그냥 걸으면 돼그냥 지금 이순간을 살면돼그 순간을 가장 충실하게그순간을 가장 의미 있게그순간을 가장 어여쁘게 가장 선하고재미있고 보람되게 만들면 돼 몇마디를 나누다가 발견한 공통분모에마음을 빼앗겨 내 사람일지도 모른다는착각으로, 흥분하여 나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다. 나를 알려주기에 급급했고당신과 나의 교집합의 크기를 늘리려고 애를썼다. 아 , 금방 달아오른 관계란 얼마나 식기쉬운가 [눈물나는글귀] 넌 나한테 총질을 하다못해 대포까지 쏴놓고내가 던진 작은 돌맹이 하나가 그리 아팠더냐 씩씩하기로 해요내가 선자리에난 꼭 필요한 사람이고완벽하진 않을수있어도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[눈물나는글귀] 가끔 내가 물어보기 전에누가 먼저 말해주면 좋겠다거짓말이라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