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무관심글귀] 그럴만한 이유가...

[무관심글귀]

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. 분명 있을 거야 하며

너를 애써 이해하려 했던 나늘 너는 수백 번은 더 무너뜨렸다

나라고 그런 너를 이해하는 게 쉬웠을까

결국 나만 노력했고 너는 제멋대로였다

연락을 했어

연락을 했다

연락을 했고

그렇게 나부터 시작된 연락

그것으로부터 오는 답장

그건 무관심이였다

[무관심글귀]

과대평가와

과소평가 사이엔

무관심 밖에 없다

[무관심글귀]

인간에 대한

가장 나쁜죄는

미워하는것이 아니라

무관심이다

♥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♥

천주교 기도문 중에

부부를 위한 기도가 있다.

기도문에는 "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

못 살 때나 잘 살 때나 아플 때나 성할 때나

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게 하라"는

간절한 청이 담겨 있다.

이 얼마나 숭고한 소망인가

그러나 이 얼마나 지키기 힘든 언약인가

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휘둘리며 사는 동안

부부의 사랑이 그저 한결같을 수 없음을

행복만큼 고통도 비례함을 단 한 번이라도

느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을까?

-조양희의 <부부일기> 중에서-

그렇습니다. 행보과 고통이 공존함을 느껴보지 않은

부부는 없습니다. 부부는 서로의 버팀목입니다. 그것도

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, 마지막 버팀목입니다. 서로

그 버팀목이 되는 한 하늘이 무너져도 끄떡 없습니다

결코 쓰러지지 않습니다.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

맨먼저 손을 잡아 주는 사람이 부부입니다

-고도원의 아침편지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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